김상교 효연에 버닝썬 "여배우" 못 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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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버닝썬 사건’의 단초가 된 클럽 버닝썬 내 폭행 사건 피해자 김상교(30)씨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거듭 버닝썬 관련 증언을 요구했다.

김씨는 14일 효연의 실명을 거론하며 “마약을 투여한 듯 침을 흘린 여배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효연은 “난 (버닝썬에서) 내일을 했을 뿐이며, 마약 여배우를 본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직접 반박했다.

 

그러자 김씨는 이날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출연해 자신의 주장을 반복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는 ‘[단독인터뷰] 버닝썬 김상교!!! 여배우H-여배우G 정체!!!’라는 제목이 달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씨는 “효연이 (본인 주장대로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거 아니냐. 그런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침 질질 흘린 마약 여배우 누구냐” VS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김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효연이 클럽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2018년 11월 24일 JM솔루션 x버니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 라고 적었다. 

앞서 김씨는 2018년 11월 24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에게 폭행당한 뒤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은 도리어 본인을 연행했고, 경찰차와 역삼지구대 안에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고, 이 사건은 경찰과 버닝썬의 유착 의혹으로 번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버닝썬을 운영했던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승리가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면서 “(빅뱅 전 멤버이자 버닝썬 운영자였던)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까 이들(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여배우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세연 진행자인 김용호씨는 “버닝썬에 들어가는 구조가 단순히 와서 디제잉만 하고 갈 수가 없다”며 “버닝썬과 관계가 없으면 디제잉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씨는 “디제이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고 했다.

김씨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하○○과안○○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라고 했다.

 

김씨가 폭행당한 날 버닝썬에서는 한 화장품 브랜드 회식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30대 여배우'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효연은 사건 전날인 2018년 11월 23일 행사 차 버닝썬을 찾아 DJ로 활동했다. 당시 DJ로 참석한 효연이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그러자 효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것 같다. 그런데 (마약을 투약하고) 침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효연은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탭들과 술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에 들어왔다"며 "난 열심히 내 일을 했을 뿐"이라고 썼다. 효연은 또"방구석 여포들 , 오늘까지만 참겠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겁니다"라며 버닝썬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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