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신상 노원고 세모녀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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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신상 노원고 세모녀 살인사건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태현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이 아닌 김태현 살인사건이라고 정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태현의 혐의는 3월 23일 오후 5시 30분 노원구 아파트를 찾아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된 24세 A씨의 여동생과 어머니를 차례대로 살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임동호회 오프라인 정보에서 알게된 A씨에게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고 난 뒤에 지난 1월부터 A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해왔다고 합니다. 

 

김태현은 1996년생 남성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입니다. 피의자 김태현과 A씨는 롤이라고 불리는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A씨는 김태현의 만나자는 요구를 거부하고 연락처를 차단하며 피하자 김태현은 양심을 품고 범해을 결심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태현은 A씨가 올린 온라인 메신저에 올린 사진 속 택배 상자에 적힌 주소를 보고 집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피의자 김태현은 피해자 A씨가 다니던 PC방을 찾아다니는 행동을 하였는데 이때 범행에 사용할 도구를 이미 준비해놓았다고 합니다. 계획적으로 살해를 하기 위한 것인데요. 김태현은 택배 기사로 위장하여 피해자 A씨의 집을 찾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이 김태현을 잡고 나서 디지털포렌식으로 핸드폰 검색 결과를 알아보니 자택에 침입하기 전에 휴대전화로 급소, 사람 빨리죽이는 방법, 마포대교 등의 단어를 검색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김태현이 A씨의 집을 방문하였을 때 피해자 A씨의 여동생만 있었는데 먼저 여동생을 살해한 후 집에서 숨어 기다리다 A씨와 그 어머니까지 차례대로 살해하는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였습니다. 세 모녀의 시신을 부검해본 결과 피해자들은 모두 경동맥이 지나가는 목 부근에 치명상을 입고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김태현의 엽기적인 행동은 더 이어졌습니다. 피의자는 세모녀를 살해한 이후에 피해자의 집에서 이틀이나 머물렀습니다. 가방에 넣어갔던 옷으로 갈아입은 후 냉장고에서 술과 음식을 꺼내먹으면서 지냈다고 합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흉기로 목과 팔 등에 자해를 시도했지만 의식은 잃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 김태현은 붙잡혔습니다. 김태현의 범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태현은 과거 호의 베푼 업주 몰래 PC방에서 현금을 빼돌리는 범죄를 지저른 전과가 잇으며 성범죄를 포함한 전과가 무려 3건이나 있었고 음란사이트도 자주 접속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적 대상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음란물을 주로 시청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과거 김태현의 성범죄 전과를 살펴보면 자신의 신음소리를 스마트폰으로 녹음하여 여고생에게 수차례 전송하였다가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로 지난달 10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지난해에는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안을 훔쳐봤다가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죄로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그 전인 2015년에는 김태현이 미성년자였을 때인데 성적인 욕설을 하여 모욕죄로 벌금 3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전과가 있습니다.

약 1년간 아르바이트생으로 김태현을 고용하여 함께 근무한 PC방 사장은 알바 종료 후 가게에서 현금을 빼가 연락을 끊었는데 일했을 당시에는 순진하고 성실했다고 기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정도 충동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주먹으로 과격하게 벽을 친다던가 하는 행위가 한 달에 한두번 정도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현의 동창들도 과격함과 공격성을 언급하였는데 착한 친구였짐나 장난을 치다가도 갑자기 욕을 하고 화를 냈고 게임을 하다가 잘 풀리지 않으면 씩씩거리면서 사람을 때리는 시늉을 했다며 분노조절장애 같은 것이 있지 않았나 라고 말했습니다.

 

범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김태현의 엽기적 성향으로 볼 때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김태현의 범행이 계획점인 점, 피해자와 집요한 관계망상을 가진점, 현장에서 일어난 행동 패턴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점이 사이코패스의 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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